1. 영상

GH2를 주로 쓰고 가끔씩 GH3를 써본 사람으로 GH4를 사기전에 먼저 GH4를 쓰고 있는 지인 분들이 GH4의 4K 영상의 AF가 너무 느리다고 하여 얼마나 느린지 궁금했었는데

GH2의 24P와 비교해서 4K AF가 비슷하게 느껴졌고 핀이 나가고 다시 복귀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GH2와 거의 비슷하여 GH3를 쓰던분들이 느끼기엔 체감이 더 크게 느껴졌을거라 생각한다.

그리고 4K 30P의 연속 AF는 AF가 조금 많이 헤매는 느낌이 강해서 주로 댄스같은 빠른 영상을 찍기엔 부족한게 아닌가 할 정도로 아쉽다. 

하지만 1080P 60P는 GH3을 잠깐씩 써본 그 느낌보다 GH4가 확실히 AF가 빨라진 느낌이 강하다.   

화질면에서는 마이크로 포서드의 특성상 노이즈가 어쩔수 없는 부분이긴 하나 GH3보다 노이즈가 조금은 개선되고 노이즈가 심해도 디테일이 그렇게 뭉개지지 않는 것 같다. 하지만 6400까지는 쓰지 않는 것이 ... 


2. 사진

사진에서는 GH3의 연사보다 더 늘어났고 DFD 기술 덕분인지 동체추적 연사를 해도 정확도가 꽤 높아서 연사시 핀이 나가는 사진이 비약적으로 줄어들었다. 

노이즈는 1600까지는 좋았고 3200은 좀 아쉬운 정도지만 웹용으로는 쓸만했다.  

그런데 파나소닉은 스트로보 연사를 하는 기술이 불가능한 것인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GH4는 사진 기능을 조금 더 강화시킨 느낌이 드는데 어째서 외장 스트로보를 꼽으면 연사가 되지 않는 것인지 

같은 마이크로 포서드인 올림푸스는 스트로보 연사가 가능한데 파나소닉은 필요성을 못느끼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


3. 인터페이스

LCD와 뷰파인더는 GH3보다 더 좋아졌지만 인물을 촬영할때 전신일 경우엔 핀이 맞았는지 확인이 어려워 피킹 지원을 하지만 

MF일때만 적용이 되는 것이 아쉽고 AF일때도 적용이 되었으면 하는데 펌웨어로 가능했으면 좋겠다. 

내장마이크는 GH3보다 GH2가 더 좋았는데 GH4는 GH2만큼 좋아진 것 같아서 따로 외장마이크는 쓸 일이 없을 것 같다.

조작성이나 편의성은 별 불편함이 없이 사용할 수 있었고 모드 변경 레버 락버튼은 정말 잘 생긴 것 같다. 


4. 감상

GH4를 사용하면서 느낀껀 4K 영상 촬영은 AF말고 MF를 사용해야 더 효과를 보는 듯 하다. 4K 영상 AF속도와 외장스트로보 부분만 뺀다면 대부분 영상과 사진기능에 만족을 한다. 고감도야... 센서가 작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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